간단하지만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에 딱 맞는 핑거푸드 아이디어를 모아봤어요.
꼬챙이에 끼워 간단하게 집어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며, 만드는 방법이 쉬워서 누구나 따라해 볼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만드는 방법과 필요한 재료까지 꼼꼼히 담았어요.
빵, 꼬치 핑거푸드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한 빵과 햄을 활용한 핑거푸드에요.
메인 요리 전에 간단히 배고픔을 달래고 입맛을 돋구면서도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컨셉’에 충실한 것이 특징입니다.
01. 난을 활용한 트리 핑거푸드
살짝 두께감 있는 버터 난(인도식 식사 빵)을 세모 모양으로 잘라주는 게 첫번째.
단단한 프레즐 스틱을 꽂아 넣고 난 후에 바질 스프레드를 바른 후 빨간 파프리카를 다져 올려 완성한 핑거푸드에요.
간단하면서도 컨셉에 충실합니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비건 친구를 초대할 때 유용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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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 아시아 키친 골든 버터난
▪ 세미원 갈릭 버터 난(냉동)
▪ 베르니 바질페스토 195g
▪ Bifa 프레첼 솔티스틱 150g
02. 바질토마토꽂이
가장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재료도 무난한 파티 푸드에요.
정사각형으로 자른 식빵 위에 바질페스토를 바르고 치즈와 반 가른 방울토마토를 차례로 끼워서 만드는 핑거푸드에요.
음식의 조합이 잘 맞고 만들기도 쉬워서 파티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03. 루돌프 샌드
반으로 가른 모닝빵에 미트볼이나 미트볼 소스, 혹은 라구 소스를 넣어요.
검은 올리브 또는 작은 방울토마토, 체리 등으로 코를 붙이고 동그랗게 자른 치즈와 초코렛 펜으로 눈알을 만들어 줍니다.
반으로 부러뜨린 프레첼을 이용해 뿔을 만들면 루돌프 빵 완성입니다.
재료가 간편한 편이긴 하지만, 집에 없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문해도 됩니다.
사진에서 본 핑거푸드를 만들 때 사용 가능한 재료들을 엄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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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 없는 블랙 올리브 130g
▪ 오뚜기 프레스코 미트 소스
▪ Bifa 프리미엄 미니 프레첼
04. 산타양말 피자
크리스마스 양말 모양으로 자른 식빵 위에 토마토 소스를 바른 후 치즈로 덮고 페퍼로니로 포인트를 줘서 구워요.
혹은 양말 모양 크래커 위에 토마토 소스를 바른 후 치즈를 약간 얹어 양말 목 부분만 포인트를 준 푸드에요.
사실상 핑거푸드라기 보다는 크리스마스 컨셉의 푸드인데요. 그래도 테이블 위에 크리스마스 컨셉을 더하고 싶거나 피자를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05. 통통한 산타 양말 소시지
빵으로 만드는 양말이 부담스럽다면 후랑크 소시지를 활용한 햄 양말도 있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햄을 컷팅해서 양말 모양으로 꼬치에 끼워주면 돼요.
양말 목 부분은 체다 치즈를 잘라 두르거나 크림치즈를 살짝 발라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06. 미니 샤퀴테리 트리
햄과 채소를 활용한 핑거푸드에요. 채소와 살라미를 번갈아 끼워 만든 건데요.
당근, 오이, 치즈, 방울토마토와 햄 종류인 살라미, 초리의 조합이 꽤 잘 어울리기 때문에 와인 안주로도 아주 좋아요.
특히 살지촌이나 초리조, 페파로니, 살라미 등의 생햄 슬라이스는 사두면 연말 내내 와인 안주나 치즈 플래터용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것으로 사두시면 좋아요.
참고로 살지촌과 초리조는 스페인 전통 햄으로 살지촌은 후추를 넣어 매콤, 짭짤한 맛이 특징이고 초리조는 매콤 짭짤한 맛에 은은한 신맛이 도는 감칠맛 좋은 슬라이스 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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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라르 살지촌 이베리코
▪ 마르티네즈 세라노 초리조
07. 잘 익은 소시지 트리
재료가 부담스럽다면 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오이와 후랑크 소시지, 방울토마토로 만든 트리 꼬치도 있어요.
08. 삶은 계란 아기예수
살짝 스킬이 필요한 핑거푸드입니다.
삶은 달걀의 노른자를 머스타드나 랜치 소스와 섞어 무스 형태로 만들어 줍니다.
흰자 부분을 요람처럼 자른 후에 햄으로 아기 예수의 얼굴을 만들고 만들어 끼워요.
그리고 노른자 무스를 이불처럼 덮어주면 됩니다. 똥손이 만들면 실패할 확률이 꽤나 큰 핑거 푸드에요.
채소 핑거푸드
비건식을 지향하거나 헤비한 메인 요리가 많이 준비 되어 있다면 사이드로 훌륭한 채소 핑거푸드입니다.
09. 크림치즈 채운 파프리카
미니 파프리카를 이용한 핑거 푸드에요.
작은 사이즈의 미니 파프리카를 반으로 가르고 속을 모두 파낸 후 각종 허브와 향신료를 섞은 치즈로 다시 채워준 음식이에요.
크림 치즈 안에 로즈마리와 파, 마늘, 파프리카 조각을 섞어 색을 추가해주고 원한다면 레몬즙을 살짝 넣어 신맛을 추가해도 좋아요.
10. 샐러리 루돌프
스틱 채소로 먹기 간편한 샐러리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핑거푸드에요.
먹기 좋게 잘린 스틱 샐러리에 땅콩 버터를 바르고, 눈알 모양 초콜릿과 얼린 라즈베리 코, 프레츨 과자 뿔로 루돌프를 만들었어요.
눈알 모양 초콜릿을 하나하나 만드는 게 어렵다면 눈알 모양의 스프링클을 따로 사서 써도 돼요.
👇 재료들을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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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 아이캔디(눈알) 스프링클
▪ 뉴뜨레 냉동라즈베리(냉동)
▪ 곰곰 셀러리 스틱 400g
▪ 스키피 땅콩버터 크리미 462g
11. 계란 위 오이트리
계란 요리에 절인 오이 슬라이스 트리를 꽂은 핑거푸드에요.
오이는 그냥 생으로 사용해도 되고 소금과 레몬즙 또는 식초에 절여서 사용해도 돼요.
달걀을 삶아서 반을 가르고요. 노른자만 빼내 소금, 후추 또는 베이컨칩을 섞어 무스를 만들어요. 그리고 비어 있는 흰자의 속에 다시 채워줘요.
얇게 슬라이스 해서 작은 꼬챙이에 끼운 오이를 그 위에 꽂아 주면 완성입니다.
12. 햄 오이트리
계란요리가 귀찮다면 더 간단하게도 가능해요. 작게 조각 낸 햄과 오이 조합으로 할 수 있는데요.
익힌 소세지를 자르고 그 위에 별 모양 꼬지로 만든 오이 트리를 꽂아 주면 돼요.
간단하지만 맛있고 포인트가 되는 핑거푸드에요. 이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별 모양 꼬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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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나무 칵테일픽 꼬치
▪ 대나무 별모양 컬러 꼬치
크래커 핑거푸드
쉽게 집어 먹을 수 있는 크래커를 활용한 핑거 푸드에요. 재료도 간단하고 특별한 조리가 필요 없어서 요리 초보자에게 추천해요.
13. 크림치즈 트리샌드
사각형 크래커에 삼각형으로 조각낸 치즈를 올리고 파슬리와 얇은 살라미 조각으로 꾸며서 만든 트리 크래커에요.
치즈는 사진보다 더 얇은 슬라이스 치즈를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관건은 살라미를 잘 잘라내는 것 같네요. 별 모양은 꾹 눌러서 찍어낼 수 있는 틀이 있다면 유용할 것 같아요.
14. 산타 크래커
제크나 리츠 같은 원형 크래커에 화이트초콜릿이나 크림치즈로 수염을 만들어 줘요.
살라미 조각으로 모자를 씌워 주고, 피스타치오로 콧수염을 만들어 귀여운 산타 완성입니다. (콧수염은 그린올리브나 블랙올리브로 대체해도 될 것 같아요)
눈알은 눈알 스프링클로 대체하거나 검정 초코펜으로 콕콕 찍어주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있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이런 걸 잘 만들어 놓으면 꽤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치즈 핑거푸드
크리스마스 파티에 와인이 빠질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간편한 와인 안주인 치즈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핑거 푸드에요.
지인들과 연말에 좋은 와인을 마실 목적으로 모이는 거라면 간단한 치즈 핑거푸드 몇 개 만들어 보세요.
15. 삼각 크림치즈 꽂이
깊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브리치즈를 활용한 치즈 핑거푸드입니다.
브리치즈의 경우 보통 원형 박스에 두꺼운 삼각형 모양으로 조각 내어 판매되고 있는데요.
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 우유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와인과도 어울리고 단독으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 좋아요.
브리 치즈 위에 각종 허브나 견과류 가루를 토핑하고 프레츨 스틱과자나 대나무 꼬치를 끼워주기만 하면 핑거푸드 완성입니다.
포인트는 맛있는 브리치즈에요. 맛있다고 소문난 인지도 높은 브리 치즈를 아래에 추천해뒀습니다. (개인적 만족도도 높았던 치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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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장브르통 브리치즈 125g
▪ 일드프랑스 쁘띠브리치즈
▪ 그랑도르 브리치즈 125g
16. 토마토바질치즈 리스
브리치즈 꼬치가 깊고 은은한 풍미가 매력이라면, 모짜렐라 치즈 꼬치는 짭짤하고 감칠맛 있어서 입맛을 돋구기에 최고인데요.
모짜렐라 보코치니 치즈와 방울토마토, 바질페스토, 올리브만 있어도 계속해서 손이 가는 핑거푸드를 만들 수 있어요.
다만, 크리스마스 컨셉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이미지처럼 크리스마스 리스 모양으로 플레이팅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바질 잎을 원형으로 깔고 꼬치에 방울토마토와 보코치니 치즈, 작은 사이즈의 살라미를 끼워 원형으로 깔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17. 올리브채소 리스
여기에서 조금 더 변형된 버전이 위 사진인데요.
바질 잎 대신 로즈마리를 사용해 리스의 잎을 표현하고요.
꼬치에는 올리브와 방울토마토, 큐브치즈, 미니 파프리카, 살라미 등 다양한 재료를 꽂아 완성시켰어요.
개인 취향대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아주 쉽지만, 만족도는 매우 높은 핑거푸드입니다. 강력 추천해요.
팁을 드리자면 방울토마토와 모짜렐라 보코치니 치즈 꼬치에는 바질페스토만 발라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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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 보코치니 1kg
▪ 씨없는 그린 올리브 절임
▪ 국내산 생 바질 잎 20g
▪ 베르니 바질 페스토 195g
▪ 로즈마리 생잎 허브
과일 핑거푸드
디저트처럼 먹어도 되고 식전에 간단히 먹어도 되는 과일 핑거푸드에요. 크리스마스 테이블에서 귀여움과 달콤함을 담당해요.
18. 산타모자 쓴 바나나 루돌프
바나나를 활용한 핑거푸드에요.
바나나를 가로로 잘라 기다란 루돌프 얼굴을 만들어 줍니다.
엠엔엠즈나 빨간색 비틀즈로 코를 붙여주고, 초코펜으로 눈알을 콕콕 찍거나 초콜릿 스프링클로 감은 눈을 만들어 주세요.
머리는 마시멜로우로 장식한 딸기 모자를 씌워주면 끝입니다.
재료만 잘 갖춰져 있다면 똥손도 도전해볼 수 있어요. 참고로 바나나는 갈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후다닥 만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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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엔엠 밀크 초콜릿
▪ 브레드가든 초코펜 밀크
▪ 기가 바베큐용 마시멜로우
▪ 동결건조 마시멜로 크리스피 (모자 꼭대기)
19. 산타모자 쓴 바나나 눈사람
눈사람 모양 바나나 꼬치에요. 루돌프 보다도 훨씬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자른 바나나를 눈사람 모양으로 꼬치에 끼워주고 초코펜으로 눈과 단추를 만들어요.
꼬치에 반으로 가른 청포도 조각과 딸기, 눈사람 얼굴과 몸통 순서대로 꽂아 주면 끝이에요.
💡TIP!
눈사람을 더 생기 있게 만들고 싶다면 초코펜 대신 눈알 스프링클로 눈을 만들어 주세요.
눈알 스프링클은 본문의 윗 내용에 있는 “채소 핑거푸드”의 루돌프 채소스틱에서 소개했어요.
20. 초코바나나 펭귄
테이블에 귀여운 센스를 더하고 싶다면 멍충미 넘치는 초코바나나 펭귄은 어때요?
자른 바나나에 녹인 초콜렛을 묻혀 눈알과 코만 붙이면 완성입니다.
눈알은 눈알 스프링클로, 코와 발은 엠엔엠 초콜릿을 조각 내서 붙여주면 됩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한다면 도전해 볼만 해요.
21. 산타 모자를 쓴 그린치 포도
그린치 핑거푸드에요. 샤인머스켓에 바나나 조각, 딸기, 동결건조한 마시멜로우를 차례로 꽂아 만든 핑거푸드인데요.
초록색 얼굴이 마치 그린치를 떠올리게 하고 바나나, 딸기, 마시멜로우가 산타 모자를 닮아 산타 모자를 쓴 그린치처럼 보이는 게 특징이에요.
22. 딸기 요정
딸기요정 핑거푸드에요. 사이즈가 큰 딸기를 구매해 아랫부분을 반으로 가른 후 크기에 맞게 자른 바나나를 끼워줘요.
마치 산타 모자를 쓴 요정 같은 느낌으로 바나나 얼굴에 눈을 콕콕 찍어주면 완성입니다. 볼수록 귀여운 매력이 있어요.
23. 좀 더 먹기 편한 그린치
그린치 핑거푸드의 작은 버전이에요. 그린치 얼굴(포도) 아래로 꼬치 손잡이가 튀어나오게 해서 보다 먹기 편하게 할 수 있어요.
마시멜로우 핑거푸드
마시멜로우를 활용한 핑거푸드에요. 앞선 과일 핑거푸드에서 주로 산타모자의 방울로 활약했던 마시멜로우인데요. 메인 재료로도 쓸모가 많답니다.
24. 초코마시멜로 루돌프
바비큐용 대형 마시멜로우에 초코 코팅을 한 뒤 눈알 스프링클과 프레츨 뿔로 만든 루돌프 마시멜로우에요.
참고로 마시멜로에 초코 코팅을 할 자신이 없다면 이미 초코 코팅이 된 마시멜로우를 사서 눈알 스프링클을 붙이고 프레즐 뿔만 꽂아줘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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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리보 초코 마시멜로
▪ 딕만스 초코마시멜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