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도 인스타 감성으로 바꿔볼까?
마음먹고 시작한 인테리어. 그런데 왜 자꾸 어색하고, 불편할까? 아무리 예쁜 가구를 사도, 감성 조명을 달아도 뭔가 엉성하고 실망스럽다면, 아마 당신도 홈스타일링을 망치는 실수 중 하나를 하고 있을 지 모른다.
1. 너무 많은 색을 한 공간에 쓰기
트렌디한 색감 하나쯤은 써보고 싶지. 하지만 톤이 다른 컬러를 덕지덕지 섞다 보면, 공간은 ‘스타일링’이 아니라 실험실이 되어 버린다.
해법은,
- 전체 공간의 기본 베이스 컬러 1~2가지
- 포인트 컬러는 전체의 10~15% 정도만 쓰기

2. 감성 조명인데 눈부신 조명..
예쁜데 눈 아프다. 식탁 조명이 전구색이 아니라 주백색이라면 식사가 아니라 수술대 느낌. 무드등이라고 샀는데 실제론 무드만 망치는 조명이었을 수도.
해법은,
- 식탁 등은 전구색(오렌지색)
- 간접조명은 따뜻한 색감+눈부심 방지
- 메인등+보조등 조합 필수

3. 소파를 샀는데, 앉을 데가 없음;
디자인만 보고 고른 소파. 앉기 불편하고, 쿠션이 자꾸 밀리고, 허리가 아프다? 그건 ‘가구’가 아니라 ‘조형물’이다.
해법은,
- 라운지형도 좋지만 앉기 편한 깊이(55~60cm) 중요
- 등받이 각도, 착석감 체크 필수
4. 복잡한 구조인데 가구가 많다
집 구조가 작고 복잡할수록 여백이 인테리어다. 공간에 가구를 억지로 채우면 답답하고 청소도 어렵고, 기운도 막힌다.
해법은,
- 시선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낮은 가구
- 이동 동선 확보 필수
- 코너 활용, 벽 고정 수납 고려


5. 인스타 사진만 보고 샀다?
사진은 필터와 각도, 편집이 합쳐진 예술이다. 현실에선 방 크기도, 조명도, 구조도 다르다. 결국 사진 속 감성은 오지 않고 현타만 오는 구조.
해법은,
- 직접 앉아보고, 만져보고, 체험하는 게 중요
- 온라인 구매 시엔 실제 사용 후기+실사 이미지 확인
6. 러그 깔았는데 먼지+접힘 지옥
러그는 집 분위기를 바꿔주는 핵심 아이템이지만, 관리가 어렵고 혹시라도 걸려 넘어진다면 그냥 위험한 장애물이 될 뿐이다.
해법은,
- 논슬립 처리된 제품 or 밀림 방지 패드 사용
- 공간에 맞는 사이즈 선택(소파 밑, 식탁 밑 특히!)
- 워셔블 제품은 관리도 쉽기 때문에 고려하기

내돈내산 각 러그
7. 분위기 좋은데 냄새 난다면..
보이지 않는 것도 인테리어다. 습한 러그와 오래된 커튼, 환기 대신 켠 캔들. 아무리 집이 예뻐도 냄새 나면 감성은 와장창 무너진다.
해법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 정기적인 환기와 탈취
- 커튼/러그 등 패브릭류는 계절마다 세탁
- 향기는 은은하게, 과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입소문난 탈취제 👀
인테리어는 취향보다 기능이 먼저
예쁘다고 다가 아니다. 인테리어는 결국 “오래 머무르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일이다. 내 집을 전시장처럼 꾸미기 보단, 내 삶이 편안해지는 방식으로 스타일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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