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컬러테라피, 색깔별 심리적 효과

알아두면 좋은 컬러 테라피

의외로 색깔은 우리의 기분과 감정,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블루 컬러의 방에서는 차분해지고, 레드 컬러의 방에서는 활력이 생기거나 반대로 긴장감이 들 수도 있죠. 각 색깔의 심리적 효과를 파악해둔다면 인테리어 시 방마다 원하는 컨셉을 구현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컬러테라피와 각 색깔별 심리적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컬러테라피 효과

컬러테라피는 다소 주관적이지만 보편적인 의미를 갖는 색상 효과가 있습니다. 빨간색 영역에 있는 색상은 난색 계열로, 빨간색이나 주황색, 노란색을 포함하는데요. 이 따뜻한 색들은 따듯함과 편안함부터 분노와 적대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컬러 스펙트럼의 파란색 영역에 가까운 색상은 시원한 색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파란색, 보라색 및 녹색을 포함합니다. 이 색상은 종종 차분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슬픔이나 무관심의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색상에 어떻게 반응할까요? 검은색, 하얀색부터 갈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감정적 영향과 그에 따른 컬러 인테리어를 아래에 정리해보았습니다. 

강렬한 빨간색으로 강조한 인테리어 (출처 https://pin.it/6hPfCRL)

 2. 컬러로 치료도 가능?

이집트인과 중국인을 포함해 여러 고대 문화에서는 치유를 위해 다양한 컬러를 사용했는데요. 색채학은 현대까지도 대체 치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각 색상이 가진 치료의 힘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빨간색: 몸과 마음을 자극하고 순환을 증가시킴.

② 노란색: 신경을 자극하고 몸을 정화한다고 생각됨.

③ 오렌지: 폐를 치유하고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데 사용.

④ 파란색: 질병을 진정시키고 통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믿어짐.

⑤ 남색: 피부 문제를 완화하는 것으로 생각됨.


 3. 색채가 어떤 영향을 줄까?

대부분의 심리학자들은 컬러 테라피를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컬러의 효과가 과장된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고 합니다. 특히 색상은 여러 문화권에서 각기 다른 의미를 갖기 때문에 같은 색상을 보고도 문화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구에서 색상이 일시적으로 기분에 변화를 줄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는 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기존 연구에 따르면 색상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한 연구에서는 따듯한 색의 비교약이 차가운 색의 비교약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 몇 가지 에피소드에 따르면 파란색 가로등일 때 범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빨간색은 사람들이 더 빠른 속도와 힘으로 반응하도록 하며, 이는 운동 활용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색상이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빨간 펜으로 채점된 시험지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시험을 보기 전에 빨간색을 보는 것이 실제로 시험 성적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빨간색은 종종 위협적이거나 자극적이거나 흥미진진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빨간색의 영향에 대한 많은 연구는 대체로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험 전에 학생들을 빨간색에 노출 시키는 것은 시험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4. 컬러 테라피 정리

컬러 테라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명확하게 결론 내릴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컬러가 정말로 작업자의 생산성이나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특정 성격 유형은 특정 색상을 선호하는 것인지? 등 추가적인 연구가 계속해서 필요한 상태입니다. 

컬러 테라피에 대한 많은 주장들이 경험적인 부분에서 입증이 부족하고, 근본적인 결함(인과 관계의 단순화 및 주관적 검증)이 있기 때문에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들도 완전히 사실이라고 하기가 어렵습니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고급스러운 차량을 떠올릴 때 ‘블랙’을 떠올리고, 블랙에서 섹시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받듯이 색상이 특정 분위기를 불러 일으키는 데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결론은, 색은 우리가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개인, 문화 및 상황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전제해야 합니다. 컬러 테라피를 더 잘 이해하려면 더 많은 과학적 연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