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대 아파트 4~6인용 모듈소파 배치 아이디어 5가지

요즘 거실 인테리어의 핵심은 단연 ‘소파’다. 그 중에서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소파는 배치와 구성에 따라 분위기와 동선, 활용도가 확 달라져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핀터레스트에서 자주 보이는 다양한 모듈소파 셋업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배치 아이디어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사실상 내가 아이디어 얻으려고 쓰는 아카이빙 자료..)

1. ㄱ자형 셋업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실패 확률이 낮은 구조다.

벽을 기준으로 두 방향으로 배치하면 되기 때문에 동선 확보가 용이하고, 공간활용도도 뛰어나다.

이 구조는 TV를 중심으로 한 거실 셋업에 적합해서 클래식한 거실 구성을 선호한다면 추천한다.

거실이 좁은 편이라면 시트 2개에 코너 1개만 두고도 ㄱ자형 배치가 가능하다. 위 사진은 오른쪽 팔걸이가 있는 모듈 1개에 코너 1개, 암리스(팔걸이 없는) 모듈 1개로 구성했는데 꽤 아늑해 보인다.

등받이가 낮고 각이 진 모듈소파를 ㄱ자형 태로 배치하면 모던하면서도 미니멀하게 인테리어 할 수 있다. 등받이가 낮아 답답하지 않고 공간이 넓어 보이며, 군더더기 없이 딱 떨어지는 각이 미니멀하다.

참고로 집을 더 넓어보이게 하려면 등받이가 높은 것보다는 낮은 것을 추천한다.

집을 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꾸미고 싶다면 전체적으로 둥근한 느낌의 저상형 패브릭 모듈 소파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위 이미지처럼 부드러운 곡선과 재질의 낮은 모듈소파는 ㄱ자형으로 배치했을 때 훨씬 더 안정적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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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둘러앉는 거실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이것만큼 효과적인 배치가 있을까? 거실 중심을 소파가 둘러싸기 때문에 아늑하면서도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단, 거실이 좁으면 답답해 보일 수 있다. 너비 4m 이상 거실에 추천하는 편.

모듈소파를 사면 개인적으로 가장 해보고 싶은 배치다. 모듈 소파를 정사각형 모양으로 붙여서 라운지 소파 또는 데이베드 처럼 만드는 방식이다.

일어나서 움직이기 편한 구성은 아니기 때문에 주말 저녁이나, 충분한 시간을 갖고 릴렉스 할 때 추천하는 배치다.

특히 거실을 홈씨어터 공간으로 활용한다면 이 배치가 제격이다. 무비나잇을 즐기기에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거나 재택근무자에게도 추천하는 배치.

📌숏츠로 보는 데이베드 셋업

자유로운 배치가 매력적인 분리형 셋업도 소개할만하다. 모듈 소파의 최대 장점은 ‘이동 가능성’이다. 모든 모듈을 고정하지 독립적으로 배치하면, 상황에 따라 레이아웃을 바꿀 수 있는 유연함을 누릴 수 있다.

최근에 각광 받는 구조다. 벽면이 아닌 거실 중앙에 소파를 배치해 공간을 분리하는 방식이다. 주방과 거실이 연결된 구조에서 소파를 파티션처럼 활용할 수 있어서 실용적이다.

이 방식은 특히 넓은 거실이나 일자형 구조의 신축 아파트에 어울린다.

모듈소파는 그 자체보다 조합과 배치 방식에 따라 분위기와 기능이 완전히 달라지는 가구다. 4개 이상 모듈을 활용하면 충분히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니, 집의 구조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맞춤형 셋업을 고민해보자.

핀터레스트에서 마음에 드는 레이아웃을 캡쳐해보고 가상의 배치도를 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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