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결석 제거 및 예방 방법
구취를 유발하고 가끔은 크기가 커서 기침까지도 유발하는 목 안의 결석. 바로 편도결석입니다. 가끔 입 안에 밥 알 같은 것이 굴러 다녀서 이게 뭐지? 하고 뱉었다가 끔찍한 냄새를 맡고 충격 받지는 않으셨나요? 이 골치 아픈 편도 결석을 집에서 제거하는 방법을 모아봤습니다.
1. 편도결석은 왜 생길까요?
편도결석은 편도선에 생기는 석회화 된 덩어리를 말합니다. 이 편도선은 목구멍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주머니)에 음식물이 끼고, 쌓이면서 편도결석이 되는 겁니다.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자연적으로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편도 결석이 계속해서 쌓이면 다음과 같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후통(목이 붓고 아픕니다. 삼키고, 마실 때 불편)
- 편도결석으로 인한 악취와 구취
- 기도를 막을 정도로 편도가 부풀경우 호흡곤란
2. 집에서 편도결석 제거하기
있어봐야 좋을 것이 없는 것은 얼른 제거하는 것이 낫습니다. 하지만 편도결석은 쉽게 재발이 가능하고 응급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편도결석 제거를 위해 매번 병원을 방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집에서도 편도결석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고 목이 불편하거나 정기적으로 편도선을 관리하고 싶을 때 아래의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참고로 편도선 결석은 박테리아와 감염으로 인한 문제가 가장 크기 때문에 항균과 항염증 치료법이 가장 도움이 됩니다.
① 사과식초
사과식초 또는 다른 식용 식초를 물에 희석해서 그 물로 양치를 합니다. 식초는 산성 성분 때문에 결석을 분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석은 목구멍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목 안까지 식초 성분이 닿도록 가글을 해줍니다.
② 구강 세정기
만약 편도결석이 커져서 육안으로도 위치가 확인된다면 깨끗한 면봉으로 편도를 살짝 눌러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편도 제거에 몰두한 나머지 지속적으로 편도에 강한 자극을 주면 추가적인 감염의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두어번 시도해보고 잘 빠져 나오지 않는다면 그만 두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감염의 위험이 있는 면봉을 대신할 구강 이물질 제거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강한 물줄기로 손대지 않고 편도 결석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③ 기침
이게 무슨 방법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기침을 하는 것도 편도 결석을 튀어나오게 하는 방법입니다. 결석의 크기에 따라 효과는 다르겠지만 기침은 결석을 빼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목구멍에 이물감이 들 만큼 편도 결석의 존재감이 확실할 때 우선 이 방법을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④ 에센셜 오일
항염 및 항균에 탁월한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오일들은 편도결석을 줄이거나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에센셜 오일을 다른 캐리어 오일(코코넛, 아몬드, 호호바, 올리브, 아르간 등 에센셜 오일 희석에 사용하는 오일)에 희석해 칫솔에 한두 방울 떨어뜨린 후 목구멍 안쪽을 쓸 듯이 살살 닦습니다.
편도 결석을 닦은 칫솔은 재사용 하지 마시고 버리세요. (세균 감염의 위험 있음)
⑤ 소금물
편도결석으로 생기는 다양한 합병증은 모두 편도결석으로 인한 박테리아와 감염 때문이라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편도결석이 있더라도 인후통 등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소금물 양치가 효과적입니다. 가장 오래됐지만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 중 하나가 소금물 가글입니다.
⑥ 요구르트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요구르트를 먹으면 편도결석을 일으키는 박테리어를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⑦ 사과
과학적으로 증명된 치료법은 아니지만 집에 사과가 있다면 한 번 시도 해볼 법한 방법입니다. 사과의 산성 성분이 편도결석에 있는 박테리아와 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⑧ 당근
당근 역시 씹는 것만으로도 타액을 증가시켜 자연적인 항균 작용을 돕습니다. 편도결석을 줄이거나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⑨ 양파
양파는 강한 항균 능력을 가진 음식인데요. 식단에 양파를 포함시키는 것만으로도 편도결석을 예방하거나 제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⑩ 구강청결제
요구르트, 사과, 당근, 양파 등 식단에 구경청결을 돕는 식품을 추가하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평소 일회용 구강청결제나 덴탈케어 제품을 가지고 다니면서 식후에 한 번 씩만 관리해줘도 편도 결석을 증가 시키거나 크기가 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편도 결석으로 인한 박테리아 번식도 예방해 구취 및 편도선염 예방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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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편도 결석의 징후
편도 결석은 커지지 않은 상태라면 대부분은 본인에게 편도 결석이 있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식사나 양치 등을 통해 자연적으로 제거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라지지 않고 크기가 커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입냄새
- 인후염
- 삼키기 어려움
- 편도선 부음
- 귀의 통증
4. 집에서 제거가 어렵다면?
편도결석이 너무 커서 통증이 심하거나 자연적인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되면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인후염 등 세균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증상이 보이기 시작했다면 위의 방법은 큰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손가락을 이용한 결석 제거는 절대로 시도하면 안됩니다. 감염으로 인해 고통만 더 심해질 뿐입니다. 편도선 결석이 지속되거나 편도염으로 발전했다면 병원을 방문해 편도선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