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내돈내산 후기 및 사용 팁

다이슨에서 신박한 헤어스타일링기를 출시했습니다.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기존 다이슨 헤어케어가 제공하지 못했던 기능을 내세운 제품이에요. 곱슬거리거나 잔머리가 많아 지저분한 느낌이 드는 머리를 차분하고 찰랑이는 생머리로 스타일링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일 년에 최소 2회 이상 미용실을 방문해 스트레이트 시술을 받았던 저에게 드디어 이거다 싶은 제품이었어요. 반곱슬, 풍성한 잔머리(?)로 머리가 늘 부스스하게 느껴졌던 분이라면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내돈내산 후기를 꼼꼼히 읽어 보시길 바라요!

사용 방법

1. PRCD 안전 기능 점검

엄청나게 커다란 콘센트가 특징인데요. 참고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의 콘센트는 반드시 수직 방향으로만 꽂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눕혀서 꽂으면 전력 이상 감지 표시 등이 들어옵니다.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콘센트

2. LCD 스크린 설정

콘센트를 꽂고 본품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LCD 스크린이 켜지는 데요.

가장 처음 전원을 키면 언어 설정과 온도 표시 설정(℃/℉)을 하도록 되어 있어요. 한국인의 경우 한국어와 도씨(℃)로 표시되는 것이 편하니 그렇게 설정하시면 됩니다.

기본 설정이 끝나고 난 이후부터는 전원 버튼을 키면 본품 하단의 모터가 빠르게 돌면서 LCD 화면에 “클리닝 중”이라는 문구가 떠요. 클리닝은 처음 전원을 켤 때마다 매번 진행돼요.

전원 누르면 자동으로 1~3초 간 자동 클리닝

3. 버튼 기능 익히기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는 총 5개의 버튼이 있는데요. 전원 버튼을 제외한 나머지 4개 버튼의 기능을 익혀두면 빠르게 적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총 다섯개의 버튼으로 구성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본체의 버튼을 간략하게 설명해드릴게요.

ⓐ 전원 버튼

제품을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이에요. 단순 드라이어가 아닌 스타일링기라서 켜 놓고 멈추는 상황도 많은데요. 다이슨은 전원을 켠 후 잠금을 풀고 스트레이트너 입을 열고 있으면 바람이 약하게 나오고요. 열판을 가까이 닫으면 다시 바람이 강하게 나와요. 바람 세기가 자동으로 조절이 됩니다.

또 3초 동안 열판을 가까이 닫지 않으면 자동으로 절전 모드가 됩니다. (약하게 나오던 바람도 멈춤) 따라서 스타일링 중에 에어스트레이트를 열어 놓은 채로 바닥에 놔둬도 자동으로 일시 정지 모드가 되기 때문에 전원을 굳이 ON/OFF 하면서 사용하지 않아도 돼 편해요.

켠 상태로 바닥에 두면 자동으로 일시 정지 모드로 전환

ⓑ 젖은모발/마른모발 선택

전원 버튼의 바로 위에 위치한 버튼인데요. 누르면 젖은 모발 또는 마른 모발을 선택할 수 있어요. 모발 유형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온도가 달라져요. (젖은 모발은 80도부터 설정, 마른 모발은 120도부터 설정)

전원 위 버튼을 눌러 젖은 머리, 건조 된 머리를 선택할 수 있음

ⓒ 콜드모드

콜드모드는 뜨거운 바람이 아닌 시원한 송풍으로 머리를 말리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아요. 특히 두피 말릴 땐 뜨거운 바람보다는 콜드 모드로 하는 것이 두피에 무리가 가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콜드 모드가 켜지고요. 한번 더 누르면 콜드 모드가 꺼집니다.

ⓓ 풍량 조절

선풍기 날개 모양의 버튼은 풍량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에요. 조절 가능한 단계는 약하게/강하게 2단계인데요. 이 기능을 잘 사용하면 스타일링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콜드모드+풍량 강하게: 뿌리쪽 빠르게 말리기
  • 뜨거운 바람+풍량 강하게: 스트레이트 또는 C컬
  • 뜨거운 바람+풍량 약하게: 앞머리 스타일링

풍량 조절 버튼을 통해 2가지 단계로 조절할 수 있음

ⓔ 열 모드(온도조절)

가장 상단에 위치한 빨간색 버튼은 열 모드로 누르면 모발 유형에 따라 선택 가능한 온도가 표시되는데요. 저는 마른 머리로 설정해둔 상태라 열 모드 버튼을 눌렀을 때 120도 / 140도 / 부스트가 표시되고 있어요. 젖은 머리 상태로 설정해놨다면 이 보다 낮은 80도부터 표시가 됩니다.

콜드모드로 뿌리쪽을 적당히 말린 후 열 모드로 전환해 스타일링을 시작하면 돼요.

사용 포인트

실제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를 사용하면서 느낀 사용포인트인데요. 저는 평소 고데기는 물론이고 다이슨 에어랩 사용 경험도 전혀 없는 똥손 중의 똥손이므로 제가 이 정도 했으면 웬만한 여성분들은 다 할 수 있을 듯 해요.

▪ 젖은 모발 사용 시

3단계 온도 설정 가능(80℃, 110℃, 140℃)
말리면서 동시에 스타일링 가능

💡 실제 사용해 보니?
열판을 닫은 상태로 드라이어기처럼 머리 뿌리를 우선 가볍게 말린 후 젖은 머리카락을 잡고 천천히 당기는 게 포인트. 열판으로 나오는 바람으로 머리카락을 충분히 말리겠다는 느낌으로 2~4초 간 천천히 당기며 내려줄수록 잘 펴지고 빨리 마름.

▪ 마른 모발 사용 시

2단계 온도 설정 가능(120℃, 140℃)
바람으로 손상 없는 스타일링 가능
이미 스타일링 된 머리도 수정 가능

💡 실제 사용해 보니?
사용 후 헤어 에센스 필수, 살짝 푸석한 느낌이 들 수 있음. 마른 모발 사용 시 에어스트레이트 사용 직후 머리카락 만지기 금지. 열풍으로 잘 다려진(?) 머리카락이라 매우 뜨거움.

▪ 드라이어로 사용할 때

잠금장치 결착 후 사용 가능
바람 온도와 풍량 조절 가능
1차 건조 또는 뿌리 볼륨에 사용

💡 실제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 바람이 넓게 나와서 사용에 익숙해질수록 머리를 빨리 말릴 수 있게 됨. 개인적으로는 드라이어로도 매우 만족스러움.

내돈내산 후기

박스 구성품과 젖은 모발 사용 시 건조 속도, 스타일링 만족도, 사용 편의성, 추천 여부 등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봤어요.

▪ 박스 구성품

박스를 열어 보면 본품이 상단에 있고요. 본품과 본품을 감싼 종이 케이스를 벗기면 커다란 콘센트가 나오고요. 함께 증정되는 벨벳 받침대가 있어요.

참고로 받침대는 블루코퍼의 경우 벨벳 받침대가, 그레이색상은 실리콘으로 된 받침대가 증정됩니다. 에어스트레이트는 별도의 보관 케이스가 없어요.

내용물은 매우 심플한 편입니다. 가격대비 해서 이것저것 주는 느낌은 아니에요.

▪ 건조 속도

아래 사진은 에어스트레이트를 구매하자마자 처음 사용 후 셀프로 찍어본 전 후 사진인데요. 사용이 익숙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용 방법이 간단해서 손에 금방 익더라고요.

타월 드라이만 한 상태의 “사용 전” 사진 상태에서 뿌리 건조 없이 냅다 에어스트레이트로 머리카락을 잡고 내렸을 때의 모습입니다. 1회 사용 만으로도 머리카락이 꽤 빠르게 건조 된 걸 볼 수 있어요. 따로 머리를 빗으며 사용하지도 않았어요.

굳이 머리를 빗어가며 사용 하지 않아도 알아서 머리칼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것이 에어스트레이트의 장점 같아요.

머리 뿌리 위주로 말렸던 일반 드라이어와 뿌리와 머리카락 펴면서 동시에 말릴 수 있는 에어스트레이트의 건조 속도는 에어스트레이트가 5분 내외 더 빠르게 마르는 듯하고요.

다 말랐을 때의 차분함이나 이후 머리 스타일링에서도 에어스트레이트를 통해 말린 경우가 훨씬 더 손이 덜 갔어요. 드라이어는 여러 번 머리를 빗어가며 롤 빗으로 안을 말아 넣어가며 말려야 했는데요.

에어스트레이트는 뿌리 말리고 젖은 머리 그대로 고데기 하듯 쭉쭉 당기면 끝나니까요. 에센스로 마무리만 해주면 찰랑찰랑입니다.

▪ 사용 편의성

에어스트레이트너를 열어 놓고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3초 이상 두면 약하게 나오던 바람도 자동 일시 중지되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요. 다시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로 머리를 잡으면 자동으로 강한 바람이 나오면서 작동이 개시 됩니다.

이 기능이 진짜 편한 게, 사용하는 동안 ON/OFF를 굳이 하지 않아도 되어서 시간 절약에 엄청나게 큰 도움이 돼요. 에너지 절약에도 효과적이고요.

▪ 스타일링 만족도

개인적으로는 사용할수록 능숙해지니까 스타일링 만족도가 높아져요. 찰랑찰랑 거리고 차분한 머리가 가능해지니 펌보다는 생머리로 했을 때 예쁜 머리스타일 위주로 찾아보게 되고요.

무엇보다 잔머리와 반곱슬로 늘 뭔가 부시시하고 정리 안된 듯한 느낌의 머리가 윤기나고 차분해지니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자신감 있어졌어요.

추가로 생머리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커트 정도만 해서 차분하고 찰랑이는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생각이에요.

▪ 추천 여부

평소 펌이 잘 어울리지 않는 얼굴형이라 생머리를 고수해왔다면 매직 스트레이트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꿀템 아닌가 싶어요. 59만 9천 원이라는 가격대가 매우 높은 진입 장벽이긴 하지만 연 1회는 무조건 미용실에서 매직 스트레이트를 하던 사람이라면 딱히 비용이 안 아까울 것 같아요.

특히 아래의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 펌이 어울리지 않는 분
  • 반곱슬, 잔머리 많은 분
  • 차분한 스타일 선호하는 분
  • 윤기나고 찰랑이는 스타일 원하는 분

다이슨 제품 등록 방법

참고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제품등록을 통해 기능 유지에 필요한 정보나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구매 이후 콘센트에 있는 제품번호를 공식홈페이지 내 “제품 등록” 페이지에서 직접 등록해주세요.

  • 제품 등록 방법
    다이슨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 후 제품 등록

살 빼려면 식단 공부 필수!
💡 체중감량 식단 꿀팁 모음

다이어트 계획 성공률 높이는
🔥체중감량 필수템 20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