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립슬리핑 마스크, 건조하고 갈라지는 입술 사용후기

자주 건조해지고 갈라지는 입술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라네즈 립슬리핑 마스크 내돈내산 사용후기입니다. 입술에 침을 바르고, 각질을 뜯는 나쁜 버릇이 있어 항상 입술 건강이 고민인데요. 주변 지인들에게 “입술 각질에 효과적인 제품 추천 좀..” 이라고 했을 때 여러 명이 입을 모아 말한 제품입니다.

라네즈 립슬리핑 마스크는 인터넷 최저가 기준 약 1만원대이고요. 배송비 포함하면 약 1만 2~3천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라네즈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15,400원에 구매 가능해요.

저는 올리브영에서 13,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올리브영 자체 할인 적용 가격)

라네즈 립슬리핑 마스크

구매하자마자 집에 와서 바로 뚜껑 따고 열어봤습니다. 언박싱은 할 게 없어서 안 찍었어요. 박스 안에 설명서와 본품, 그리고 바를 때 사용하는 자그마한 실리콘 팁이 있었어요.

제품은 20g으로 일반적인 아이크림 용량과 비슷해요. 유리 케이스에 들어가 있어서 은근 묵직합니다. 립밤이랑 립슬리핑 마스크랑 어떤 차이가 있을 지 궁금해서 바로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라네즈 립 슬리핑 팩

💡 라네즈 립슬리핑 팩 4종

라네즈 립슬리핑팩은 총 4종류가 있습니다. 상품 클릭 시 해당 제품의 구매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참고로 로켓배송 가능하며 올리브영 할인가보다 더 저렴한 금액입니다. (아모레퍼시픽 공급 정품)

제품의 향

제가 구매한 제품은 라네즈 립슬리핑 마스크 베리향입니다. 베리향 외에 여러가지 향이 더 있는데요. 올리브영에서는 베리향과 라임향만 전시하고 있었어요. 가장 스테디하게 판매되는 게 베리향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향에 민감한 편인데 베리향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향이 부담스럽지 않고 향긋 달콤했습니다. 베리보다는 망고향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제품 제형

아무래도 떠서 쓰는 타입이라 사용할수록 오염이 될 것 같은데요. 이걸 조금이라도 예방하고자 전용 실리콘 팁을 같이 주는 것 같아요. 새끼손가락 한마디 보다 더 작은 실리콘 팁으로 제품 윗면을 살살 긁었더니 고체 타입의 립슬리핑 마스크가 제법 잘 떠집니다.

실리콘 팁으로 긁어낼 때의 느낌은 리치한 밤 형태 같았는데요. 평소 입술에 바르던 립밤과 비슷한 느낌이어서 살짝 실망했습니다. 그냥 립밤과 효과 동일하면 ‘립슬리핑 마스크’ 타이틀이 사기니까요. (냉정)

실제 사용 후기

실리콘 팁으로 적당량을 퍼올려 입술에 펴발라봤는데요. 고체 형태였던 립슬리핑 마스크가 입술과 닿으면서 체온에 의해 빠르게 녹아 부드럽게 발리더라고요. 발림성이 엄청나게 좋았고 동시에 코 끝으로 들어오는 상큼한 향이 기분 좋았습니다.

동봉된 실리콘 팁 역시 탄력 있어서 손가락 끝으로 바르는 것보다 더 꼼꼼하게 바를 수 있었어요. 특히 입술 끝에 자주 갈라질 법한 것부터 입술 산 등 일반 솔로는 힘 있게 바르기 어려운 곳이 꼼꼼하게 잘 발리더라고요.

실리콘 팁으로 윗면을 두세 번 긁으니, 입술 전체와 주변 피부까지 충분히 두툼하게 발라졌습니다. 20g이 작아 보이는데 꽤 오래 쓸 것 같았어요.

제품을 입술에 충분히 바른 후 1시간 뒤에 취침했는데요. 다음날 아침까지 입술에 립슬리핑 마스크가 남아있었어요. 겨울이 오면서 립밤을 바르지 않고 자면 내내 입술이 건조해지고 마른 느낌이 나서 이러다 터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는데 다음날 아침까지 입술이 보습 되고 있어서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실제 제품을 바른 후의 모습

평소에는 블리스텍스 립메덱스와 립릴리프로 입술 각질을 잠재우고 저녁에는 립슬리핑 마스크로 보습해주니 진짜 맨날 각질 일어나고 쭈글쭈글해졌던 입술이 그나마 평범하게 유지가 되는 것 같아요.

결론

  • 입술 각질이 많다면 강력추천
  • 겨울철 선물로도 괜찮을 듯
  • 립밤보다 보습효과 오래감(슬리핑팩 맞음)
  • 비행기나 건조한 곳에서 바르면 딱 일 듯

여행용 라네즈 립슬리핑 마스크 4종세트(1개 당 8g) / 클릭 시 제품 상세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