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들어서면 똑같이 먹어도 유난히 살이 빠르게 불거나, 특히 뱃살이 많이 찐다고 느껴질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이 변하면서 그 증상으로 ‘살’이 찌는 것이다. (흔한 말로 ‘나잇살’이라고들 말한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곤 하지만,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울룩불룩까지하다면 없던 우울증과 비만도 갱년기를 업고 찾아올 것이다.
갱년기 중년 여성들이 자주 겪는 살찔 때 보이는 특징들을 정리해봤다.
글에서 설명하는 모습을 내가 지금 보이고 있다면 이미 뱃살이 쪘거나 더 찌고 있는 상태일테니 지금 바로 스스로에게 경고를 줄 것.
식욕 증가
갱년기가 다가오거나 갱년기의 중년 여성들은 종종 식욕이 증가하게 된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호르몬의 변화가 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식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데, 폐경 시기에 크게 감소한다.
따라서 식욕 조절이 어려워져 식사량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스트레스와 감정적인 요인도 식욕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갱년기에는 여러 가지 생활 변화와 스트레스 요인이 겹치는데 감정적 불안이 높아져 이것이 식욕을 자극할 수도 있다.
대사율 감소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수준의 변화는 신체 대사율을 낮추는데 영향을 준다.
이것이 칼로리 소비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똑같이 먹고 똑같이 움직여도 이전보다 살이 안 빠진다는 말이다.
게다가 갱년기의 여성 대부분은 근육량이 과거보다 감소한다.
근육은 체지방을 태우는데 중요한 조직이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대사율이 낮아져 체지방이 쌓일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그러니 전과 똑같이 먹으면서도 동일한 몸매를 유지하려면, 근육 운동을 늘려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이 최선이다.
식사 패턴의 변화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 감정적 요인 등으로 인해 갱년기 여성은 식습관에 변화를 보일 수 있다.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불안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거나 고탄수화물 위주의 음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잦아진다.
게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기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는데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관리에 취약해진 틈을 타 식사 패턴이 망가지고, 좋지 않은 호르몬이 분출되어 자꾸만 살이 찌는 몸이 되게 된다.
결론은 의식적으로 고탄수화물 음식을 멀리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먹는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푸는 것이다.
간식과 과식의 반복
호르몬의 영향으로 식사 후에도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잦은 간식 섭취로 이어지거나 과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역시 앞서 언급한 내용과 연결되는 내용이다. 식사를 할 때 나도 모르게 과식을 하거나 밥 양이 크게 늘어날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식사 외 시간에 게속해서 찾아 먹는 것들이 많아진다.
주로 달달한 과일이나 밀가루 빵을 찾는데 당과 탄수화물은 혈당 상승의 주범이자, 허리 둘레를 늘리는 데 직효인 것들이다.
달달한 간식만으로도 충분히 살은 찔 수 있지만, 종종 과식까지 곁들인다면 그때마다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오르내려 살 찌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자주 피곤해진다,
피곤하면 운동하기 어려운 몸 상태가 되고 운동을 하지 못하면 대사율이 낮아져 칼로리 소비가 잘 되지 않는다.
결국 칼로리 소비는 적은데 고칼로리 음식만 자꾸 땡기는 비만에 최적화 된 몸 상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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