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호주에 거주하는 동생을 통해 접하게 된 메타무실이다. 호주를 비롯한 영미권에서는 꽤 알려진 브랜드로, 임산부에게도 안전한 천연 식이섬유 보조제라고. 한국에서도 은근 유명하다.
다이어트와 변비, 콜레스테롤 관리에 효과가 좋다는데, 아무래도 낯설어서 복용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가 함께 선물 받은 엄마의 대박 후기를 듣고 비로소 나도 메타무실 복용에 동참했다.
엄마는 만성적인 장 트러블을 앓고 있는데, 메타무실 복용 이후 처음으로 매끈하고 튼튼한 대변을 보았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 나 역시 메타무실을 꾸준히 복용하며 매일 아침 화장실이 다녀오는 것이 매우 만족스럽다. 장에 독소 쌓일 틈이 없으니 피부도 좋아지고, 몸도 가볍다. 이 좋은 걸 나만 알 수는 없지.
오늘 이 글을 통해서 메타무실의 효과와 먹는 방법, 효과 높이는 법에 대해 낱낱이 밝혀 보겠다.
알면 좋은 메타무실의 진짜 효능
- 변비완화
메타무실은 대장 내에서 수분을 흡수해 대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부드러운 대변은 장을 빠져나오는 것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변비 증상을 개선시킨다. - 콜레스테롤 감소
메타무실은 콜레스테롤을 흡수하고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지혈증 관리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화시키는데 영향을 미친다. - 혈당 조절
메타무실은 식이섬유로 만들어져 있어 혈당을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이섬유는 혈당 상승을 느리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체중 관리
메타무실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덕분에 식사 후 느끼는 포만감을 증가시키고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어떤 메타무실을 먹어야 할까?
내가 먹고 있는 제품은 메타무실 오렌지맛 식이섬유다. 48회분(528g) 용량이고, 호주 구매 제품이다. 쿠팡에서 호주 직구업체를 통해 약 21,600원(배송비 별도)에 구매 가능하다.
뒷면에는 복용량과 효과, 주의사항 등이 적혀져 있다. 복용량은 차전자피 11g 당 3.4g 정도라고 되어 있다. 하루 권장량이 총 11g이고, 이걸 가능하면 1~3회에 나눠서 먹으면 된다.
효과는 몸이 가벼워지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며, 독소(똥…) 배출이 원활해져서 조금 더 활동적이 될 수 있다는 것.
평소 탄수화물을 많이 먹어서 체내 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겠고, 다이어트로 인해 음식 섭취량이 줄어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참고로, 메타무실은 천연 식이섬유인 차전자피 분말이기 때문에 임산부가 먹어도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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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무실 복용방법
메타무실을 쉽게 말해 100% 천연 식이섬유로 만들어진 주스 가루라고 생각하면 먹기가 쉽다. 일반적인 차전자피 가루는 텁텁한 곡물 맛에 물에 타자마자 되직해져서 복용하기가 꽤 쉽지 않은 편인데 (경험담) 메타무실은 같은 차전자피 가루여도 훨씬 먹기가 편했는데 그건 아마도 맛과 묽기 덕분일 것이다.
기호성이 매우 좋은 편이고, 역시 차전자피인지라 물에 녹여도 젤리마냥 굳는 것이 아니라 알갱이가 있는 주스 같이 느껴진다. 오렌지 맛이 인위적이지 않고 상큼하니 꽤 맛있다. 기능성 보다도 기호성 때문에 찾아 먹게 될 정도다.
효과를 높이려면 뭐든지 꾸준히 먹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그래도 이왕 먹는 거 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면 좋겠다.
첫번째, 충분한 수분섭취
메타무실은 대장 내에서 수분을 흡수해 대변을 부드럽게 하는 성분이다. 이 과정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타무실을 물에 타서 먹고 난 후에도 포만감(식욕조절)과 변비완화(부드러운 대변 및 대장 운동)을 위해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좋다.
두번째, 식전 또는 식사 중 복용
일반적으로 메타무실은 식사 전이나 식사 중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식전에 먹으면 포만감으로인해 식사 양을 조절하기 쉬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소화 과정에서 메타무실이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세번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유지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메타무실의 효과를 가장 크게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운동은 대변의 움직임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메타무실과 함께 병행하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만약 현재 식단에 지방과 당이 많다면, 곡물과 채소, 과일 등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메타무실 복용후기
메타무실 가루는 미색의 고운 가루로 되어 있다. 중간 중간 보이는 알갱이 같은 것들이 차전자피로 보인다. 물에 타기 전에는 특별하게 냄새가 느껴지지 않는다. 가루가 잘 뭉치는 타입이 아니어서 좋다.
본인은 주로 차가운 물이 타서 마시는데 차가운 물에도 금방 잘 녹고, 더욱 오렌지 스무디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약간 투명한 스무디 같은 모습이다. 1회에 3.4g 정도를 먹으면 되고, 묽기는 물의 양으로 조절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물을 좀 적게 타서 약간 되직하게 해서 먹는 것도 맛있다고 느껴졌다. 맛 자체가 진짜 사기 수준으로 맛있다.. 그냥 음료수.
물에 탄 후 휘휘 저으면 뭉침 없이 차가운 물에도 바로 녹는다. 예전에 샀던 차전자피 가루는 물에 녹일 때 덩어리 져서 치아에 눌러 붙어 짜증나게 만들었는데 메타무실은 전혀 그런 게 없다.
차전자피 가루가 무겁다 보니 물에 섞은 다음 바로 마시지 않으면 바닥에 가루가 가라앉는 것이 보인다.
나는 차가운 물에 타자마자 5초 이내에 마신다. (그만큼 빨리 녹기도 한다) 그래도 꼴딱 꼴딱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아래에 메타무실 액기스가 요렇게 남는 데, 그러면 물을 더 타서 마신다. 맛있어서 한 톨 남김 없이 다 마신다.
아무리 식이섬유 보조제라도 맛이 없으면 손이 안 가는데 메타무실은 먹기 편하고 기호성이 좋아서 매일 꾸준히 먹는 것이 하나도 안 힘들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매일 저녁 먹기 전에 메타무실 한 잔을 의무적으로 마시려고 한다. 식사 양을 줄일 수 있고, 탄수화물의 흡수를 늦춰서 혈당 상승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변비 완화는 그저 덤으로 따라오는 효과일 뿐.
저녁 식단을 조금 더 라이트 하게 바꾸는 데 메타무실 한 잔만큼 간편한 게 없다. 밥도 먹고 빵도 먹고, 고기도 먹지만 그 전에 메타무실 한 잔이면 훨씬 더 건강해지는 느낌. 실제로 과식하지 않게 되고 매일 아침 화장실도 만족스러우니 배가 많이 들어갔다.
지속 복용할 거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예스. 직구를 통해 대용량을 구비해두고 저녁 식사 루틴으로 만들 생각이다.
메타무실 종류
메타무실도 종류가 제법 다양한 편이다. 내가 복용하고 있는 제품은 오렌지 맛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맛이다. 오렌지 맛 외에도 레몬라임, 스무스 와일드 베리 맛이 있다. 과일향의 감미료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 감미료가 섞이지 않은 파우더도 있다.
메타무실은 설탕이 첨가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데 기호성은 당연히 설탕이 든 것이 낫다. 다만, 체중 감량 보조의 목적으로 섭취한다면 무설탕 제품을 추천한다.
또 용량도 다양한 편인데 1.5kg 짜리 대용량 제품부터 754g, 660g, 528g, 174g까지 다양해 용량을 우선으로 한다면 참고해봐도 좋다.
이외에도 구미 형태의 메타무실, 캡슐 형태의 메타무실, 14일간 시도해볼 수 있는 메타무실 클렌즈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니 메타무실이 내 몸에 잘 맞고, 기호성 또한 좋다고 판단되면 여러 제품으로 장 건강을 위해 지속 섭취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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