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초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긴장완화제 안정액(천왕보심단)의 상세한 효능 효과와 성분, 주의해야 할 부작용, 효과적인 복용 방법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안정액 효능 및 효과
안정액은 불면과 불안, 초조, 목마름, 두근거림, 신경 쇠약,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 등 긴장했을 때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을 완화 시키는데 효능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안정액(천왕보심단)은 아래의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면 복용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어요.
- 시험 전 긴장해서 손발이 차가워지고 땀이 날 경우
- 불안, 초초해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머리가 하얘질 경우
- 긴장으로 인해 알고 있는 내용도 자꾸만 까먹는 경우
안정액 성분 및 함량
안정액 1병(50ml)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성분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각 생약 성분별 효능효과도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 당귀 125mg
- 천문동 125mg
- 황련 250mg
- 인삼 625mg
- 맥문동 125mg
- 길경 62.5mg
- 원지 62.5mg
- 복령 62.5mg
- 생지황 500mg
- 단삼 62.5mg
- 오미자 125mg
- 현삼 62.5mg
- 백자인 125mg
- 산조인 125mg
당귀는 여성 건강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생리 불순과 생리통을 완화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천문동은 기침 및 호흡기관의 염증을 완화하는데 사용되고요. 황련(노란연꽃)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소화 및 신장 건강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가장 많은 용량이 함유된 인삼은 체력 증진과 면역 강화, 스트레스 감소, 뇌 기능 개선 및 혈액순환 증진에 효과가 있습니다. 맥문동은 간 기능을 개선할 수 있고요. 길경은 신장 및 방광 건강을 지원합니다.
원지는 체력 증진과 면역 강화, 스트레스 감소 및 신경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고요. 복령 역시 체력 증진과 면역 강화를 비롯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생지는 열을 내리고 체력을 회복하며,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오미자는 항산화 작용과 더불어 면역 강화, 소화 개선 및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현삼은 폐 건강 개선과 기침을 완화하고, 백작약은 통증 완화 및 염증 감소, 소화 개선에 사용되빈다. 산조인은 소화 건강을 지원하며 위염이나 속쓰림을 완화할 수 있어요.
대체로 기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체력 증진과 면역 강화에 효과적인 성분들로 구성돼 있으며 신경 기능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약재들로 일상의 불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안정액 복용 방법
성인 기준으로 1병(50ml) 또는 1포(50ml)를 1일 1회 식간(식사때와 식사때 사이)에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바르게 안정을 찾고 싶다고 해서 단시간에 과량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안정액과 우황청심원 차이점
안정액과 우황청심원은 둘다 긴장과 불안, 초조할 때 먹는 보조제로 같거나 비슷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차이점이 있는데요.
우황청심원의 경우 복용 시 빠른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 장기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안정액(천왕보심단)은 몸의 기운이 부족해 평소 불안감을 많이 느끼고, 잠을 깊이 들지 못하는 것을 진정시켜주는 약으로 일상적인 불안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약입니다. 우황첨심원과 달리 장기 복용도 가능하다고 해요.
안정액 부작용
- 수유 중이거나 임산부는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안정액에 함유된 황련에 의해 유산 또는 조산할 수 있습니다.
- 위장이 좋지 않거나 식욕부진, 구역, 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이미 다른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는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복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복용 후 피부 발진, 두드러기, 식욕부진, 복통,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